학창 시절 미식축구 선수인 폴은 축구 경기에서의 승리로 들떠 애인 리사를 찾는다. 그러나 그녀가 다른 남자와 차 안에 같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녀와 말싸움을 벌이는데 도중에 리사는 발을 헛디뎌 댐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만다. 사고 순간 머리에 충격을 받은 폴은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감옥에 가게 된다. 출옥한 후에도 사람들은 그에게 냉담하게 대하지만 마을의 신문 기자가 된 리사의 여동생 윈은 차츰 객관적인 입장에서 폴을 바라보게 된다. 윈의 도움으로 새로 열린 재판정에서 폴은 무죄를 선고받게 되지만 분노에 눈이 먼 리사의 아버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폴을 죽이고 만다. 폴이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죄를 받았던 것처럼 리사의 아버지도 같은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는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