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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1984)


시원시원 ★★★★☆  director86 08.01.02
볼만은 했음 ★★★☆  accder 07.02.05



38년간 외골수로 한 학교에서 평교사에서 교장까지 보낸 맹익현 교장은 동창회에서 스승의 은혜를 기려 마련해 준 여권으로 세계여행을 떠난다. 미국에 도착해 그곳 이민 교포들의 실상과 반도체 생산의 메카라 불리우는 실리콘 벨리에서 일하는 장남을 통해 한국인의 우수성을 발견하여 세계속의 한국을 느끼기 시작한다. 다음 도착지인 브라질, 호주, 말레이지아, 인도에서의 한국인의 의지와 승리를 보고 독일, 베를린 장벽 앞에서는 분단의 비극 앞에 숙연히 머리숙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도 한다.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막내아들과 감격 상봉을 한다. 아프리카에서 인술을 펴기 위해서는 그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아프리카 처녀와 제자의 결혼을 우리의 옛풍습으로 주례해 준다. 또 여행의 최종지인 라스팔마스에서 소년 어부를 만나 '세계를 내 가슴에'라는 어떤 감정보다 더 큰 감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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