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첼로 파트를 맡은 유경은 약혼자인 재훈을 만나고 오는 도중 의료봉사를 마치고 오는 소아과 의사 형주를 만난다. 실내장식가인 아내 주현이 불란서 유학을 떠나 쓸쓸하던 형주와 재훈에게서 느낄 수 없던 것을 느낀 유경은 더욱 더 밀착되어 간다. 죄책감에 유경을 안 만나려던 형주는 결혼생활 동안 없었던 아이를 유경이 임신한 것을 알고 애정을 더욱 더 쏟는다. 귀국한 주현은 남편의 배신에 여행을 떠나고 유경은 재훈과 형주 사이에서 갈등과 재훈의 진실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로 끝나고 만다. 재훈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며 극진히 유경을 간호해 완쾌되고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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