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나영이 건달 동철과 사귀어 임신을 하지만 동철이 경찰에 체포되는 바람에 갈 곳을 잃게 된다. 여관에서 생활하던 나영이 여관에서마저 쫓겨나서 헤매던 중 우연히 현섭의 승용차를 타게 된다. 현섭은 집안 어른들에게 임신한 애인이 있다는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나타난 나영에게 한눈을 팔다 교통 사고를 일으키고 사망한다. 현섭의 집에서는 나영을 아들의 애인으로 생각하고 데리고 가지만 현섭의 동생 현우는 나영이 형수가 아님을 알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모처럼 행복에 빠져있는 나영 앞에 다시 동철이 나타나고 그녀는 고비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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