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야는 미술전람회에서 유성민을 알게된다. 두사람은 애정을 갖고 약혼식을 거행한다. 두사람은 수영을 갔다가 성민의 간질병을 알게된다. 이일로 성민은 자살을 하고 탄야는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는다. 의사의 권유로 등산을 다니던 탄야는 젊은 비구 오효를 만난다. 어느날 오효는 탄야에 대한 이성의 감정에 갈등을 갖고 행방을 감춘다. 탄야는 졸업하자 곧 재미중인 대학교수 최혁과 결혼을 한다. 뉴욕의 탄야는 최혁의 히피풍의 생활방식에서 강한 이질감을 느끼고 당황한다. 결국 혼자 한국에 돌아온 탄야는 심신을 달래기 위해 혜광사에서 지내다 오효와 재회하고 둘은 결합한 뒤 혜광사를 떠난다. 5년후 최혁이 돌연 귀국하고 종단과의 문제로 환속한 오효가 하지훈이란 소설가로서 탄야 앞에 나타난다. 두사람은 다시 가까워지지만 새로운 애정을 찾아 최혁을 벗어난 탄야는 유성민의 환영에 사로잡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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