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구는 회사의 갑작스런 감원에 의해 수위직에서 물러나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반창고 집에 남자 가정부로 취직한다. 취직한 첫날부터 실수가 많으나 임기응변과 주인여자의 도움으로 잘 넘긴다. 시장에 갔다가 옆집 가정부를 미행하는 괴한으로 오해도 받지만 그 인연으로 현옥과 사귀게 된다. 남자의 체면을 손상시켰다는 반창고의 반박과 괄세에 형구는 곤란을 당한다. 남자가정부는 남자로서는 도무지 할것이 아님을 안다. 그럴때 동생이 대회사에 간부사원으로 합격하고 형을 사장에게 추천하여 수위장으로 발령을 받게 한다. 형구는 지겨운 가정부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옆집가정부 현옥에게 결혼을 신청하고 승낙을 받는다. 현옥은 학비를 벌기 위해 취직했던 형구 회사 사장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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