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노인은 상사사장인 둘째아들 병식의 집을 찾았으나 촌스런 시아버지 따윈 안중에도 없는 며느리 박여사의 농간에 속아 여관에 처박히게 된다. 또한 병식의 형 병구는 마을의 소득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선산을 잡히고 비닐하우스를 수없이 지어 경작중이었는데 채무기일이 넘어 선산이 넘어가게 되자 동생의 도움을 얻고자 병식을 찾는다. 그러나 이번에도 문전에서 여관으로 밀려나게 된다. 병구에게 모든 얘기를 들은 최노인은 병석에게 부자지간의 정을 끊자고 선언한다. 병식은 뒤늦게 모든걸 알고 선산문서를 찾을 수 있는 돈을 마련해서 내려간다. 박여사의 뉘우침이 없자 최노인의 손자손녀가 어머니도 효도를 안하는데 우리라고 효도할 필요가 있느냐는 강변에 박여사는 골치를 앓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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