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아들을 낳고 외항선 선장이 된 아버지는 아내의 불륜에 치를 떨며 살인을 한 후 갯벌로 도망쳐 쓸쓸하게 살아간다. 우연한 기회에 한 여인의 목숨을 구해주게 된 아버지는 그 여인과 동거하게 된다. 아들이 자라 군인이 되어 휴가길에 아버지를 찾아와 낯선 여인과 동거하는 아버지를 비난한다. 하지만 며칠을 보내는 동안 아들은 여인과 친해지고 이런 아들의 모습을 아버지가 오해해 증오한다. 여인이 놀러간 것을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오해한 아버지는 헤매고 다니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여인을 무덤을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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