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노릇을 해오던 승도는 뱃사공으로, 동생 덕만은 대포장수를, 그리고 성환은 권투 코치가 되어 각기 얼룩진 과거를 씻고 피나는 고생을 참아가며 살아간다. 그런데 같은 의형제인 장호만은 아직도 깡패 세계에서 발을 씻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내 장호는 밀수배에 가담하기 까지에 이른다. 그러자 승도, 덕만, 성환의 형제들이 그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장호는 끝내 말을 듣지 아니하다가 드디어 경찰에 잡히는 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 의형제는 장호를 올바르게 선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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