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도영화제 신인여우상(김청자) 수상.
백수건달인 만도는 회사원인 친구 동태한테 얹혀 사는 형편이다. 정초가 다가오자 동태와 만도는 토정비결을 보게 되었다. 그 결과 동태의 운은 대통하였고 만도의 운은 좋지 못하다. 그리하여 토정비결만 믿은 동태는 직장을 그만두고 미구에 굴러 들어올 운만 기다리다가 마침내는 애인까지 잃게 되고, 운이 나쁜 만도는 대머리에 매력을 느낀 모 회사 사장 딸과 결혼한 끝에 결국은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러자 동태는 요행 수를 바라던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만도 회사에 취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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