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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1967)





한국신문의 홍콩 주재원인 일환은 그곳의 처녀 리화와 사랑한다. 그 즈음 한국의 6.25로 그는 귀국하여 종군기자로 활약하던 중 불행히도 포로가 되어 고생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생환한다. 휴전협정 이후 그는 다시 홍콩주재원으로 파견되어 그전에 사랑하던 리화를 만난다. 하지만 그때는 서로가 각기 약혼한 몸들이기에 그들은 아쉬움을 안고 남남으로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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