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그날까지(1969, Until the day)
병원 기숙사 사감인 미망인 봉은은 연하의 청년 동호를 동생이라고 속이고 기숙사에서 동거하며 불륜의 관계를 맺어 온다. 그러기를 한동안. 그대로 가다가는 비밀이 폭로될 것을 두려워한 그녀는 동호를 젊은 간호사 난자와 정식으로 결혼시킨다. 그리고는 치정관계를 그대로 지속해 갔다. 그러나 순진한 난자는 그들 사이를 추호도 의심치 않았다. 그런 어느날 동료 간호사들의 귀뜸으로 설마하여 들여다 본 방안에서 그녀는 그들의 정사장면을 목격한다. 너무나도 심한 충격에 난자는 음독자살을 기도한다. 그러자 동호는 진심으로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난자 앞에 새출발할 것을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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