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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1963)





실로 그것은 죽을 수 밖에 없는 과오였다. 남편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동생과 통정한 그녀는 오늘도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그녀는 마침내 성당을 찾아가서 신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곤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성당 유치원의 보모로 헌신하는 것으로써 속죄하고 살아간다. 그렇게 되자 신부는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무서운 오해를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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