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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없는 나룻배(1932)





농부 수삼이는 서울로 올라와서 인력거꾼이 된다. 그는 입원중인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부득이 남의 물건을 훔치다가 옥살이를 하게 된다. 옥에서 나온 그는 그 사이에 자기 아내가 외간남자와 간통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실망을 안고 그는 딸을 데리고 귀향하여 나룻배 사공이 된다. 10년후 나룻배가 오가던 강위에는 철다리가 가설되자, 수삼이는 실직을 한다. 이무렵 철다리 기사가 딸을 욕보이려 하자, 격분한 수삼은 철다리 기사를 찾아가서 사생결단의 격투를 벌린다. 그 사이에 딸은 불타는 집속에서 고스란히 타죽고 강가에는 임자없는 나룻배만이 일렁이고 있었다.



(총 1명 참여)
fncpfbql
재미있네요.     
2007-05-3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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