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타넨바움(1994, Mina Tannenbaum)
파리에서는 30살의 나이로 자살한 화가 미나 타넨바움(로만네 보링거)의 그림들이 고가로 팔려나가고 있었다. 그녀와 가장 가까웠던 친구 에델(엘자 질베르스타인)은 그들의 오랜 우정을 되새긴다. 미나는 언제나 모네의 그림을 흉내내어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에델은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했다. 7살, 발레 학원에서 처음 만난 둘은 에델이 미나의 그림을 갖게되면서 곧 친구가 된다. 24살, 미나는 개인전을 갖게될만큼 성공한 화가가 되었고, 그녀곁엔 그녀만을 사랑하는 남자도 있다. 하지만 에델은 늘 미나의 그늘에서 미나를 모델로 삼아 성공을 꿈꾸고 있다. 26살, 어느날 에델은 미나를 교묘히 이용하여 방송국의 기자가 된다. 충격을 받은 미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녀곁의 남자도 떠난다. 28살, 생계를 위해 모네의 그림을 복사해 파는 미나와 달리 에델은 어느덧 결혼하여 아이를 둔 행복한 주부가 된다. 30살, 미나는 에델이 보고싶어 그녀의 집앞을 서성인다. 성공한 에델을 만난 미나는 다음날 옛날처럼 함께 시간을 갖기로 약속하지만 에델은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나 미나와의 약속을 저버린다. 충격을 받은 미나는 생을 마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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