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시와 호리베는 야쿠자 전담반의 형사 콤비이자 절친한 친구. 니시는 딸을 잃고 시한부 인생의 아내와 함께 산다. 니시는 잠복근무 도중 아내의 병문안을 가는데 그사이 호리베는 야쿠자에게 습격을 받아 불구가 된다. 호리베의 아내는 불구가 된 그를 버리고, 니시를 따르던 후배도 호리베를 불구로 만든 범인의 손에 죽는다. 분노한 니시는 그자리에서 처참하게 범인을 살해하고 경찰직을 그만 둔다.
그림을 삶의 유일한 버팀목으로 삼게된 호리베. 니시는 호리베에게 화구들을 선물로 보내주고 후배의 미망인도 도와주지만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야쿠자들의 빚독촉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니시는 경찰복을 입고 은행을 턴다. 다음날 호리베와 미망인, 고리대금업자에게 소포가 배달된다. 호리베는 꽃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니시는 부인과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야쿠자와 형사들이 니시의 뒤를 쫓지만 야쿠자들은 니시에게 죽음을 당한다. 바닷가에서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니시를 찾아낸 형사 나까무라. 그의 부탁으로 잠시 검거를 미룬다. 곧 고요한 바다에 두발의 총성이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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