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개성적인 조역이나 악당역을 도맡아 온 황추생이 경찰로 분한 영화. 그리고 정의로운 경찰이 아닌 다소 희극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경찰이 주인공인 포스터를 방안 가득 붙여놓고, 경찰이 되기를 꿈꾸는 주차요원 황경성.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차 위반 차량을 적발하느라 바쁘다. 그러던 어느날 황경성은 현금수송차량 탈취현장에서 후배 자니 임 경찰을 만난다.오랜만에 만난 자니와 회포를 풀고 그의 집에서 하루 머무르게 된 황경성은 자니 여자친구 린다의 자살소동에 휘말린다. 한편 현금 탈취사건을 일으킨 강도들은 돈을 가진 동료가 자니에게 살해당하고 그 돈이 증발되자 자니를 의심하고 그 주변을 맴돈다. 강도들은 자니에게서 돈을 돌려받기 위해 린다를 납치하고 은행에서 자니를 기다리고 있던 황경성은 강도들과 혈전을 벌이게 되고 린다를 구출한다. 그 후 경찰을 도와 꿈에 그리던 경찰 업무를 하게 되지만, 부패하고 타락한 경찰의 뒷모습을 보고 실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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