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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1979, The Third Generation / Die Dritte Generation)





미국인 기업가 페터 렌츠는 서베를린에서 좋은 평판을 얻었지만 본에서의 컴퓨터 판매는 신통치 않다.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암호로 쓰는 한 집단이 있다. 멤버들의 사는 처지와 하는 일은 각양각색이다. 힐데는 역사 과목 교사, 루돌프는 음반가게 판매원이고, 페트라는 은행장과 결혼했고, 수잔느는 페터의 비서로 일한다. 그리고 에드가는 이따금 작곡도 하지만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산다. 이 집단에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킬러와 전직 군인 두 명이 새로 들어오고, 그 중 한명은 그들의 ‘활동’에 가담한다.
몇 명의 단원들이 작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내지만, 킬러가 경찰에게 피살되자 긴장한 그룹은 지하로 잠입하고, 페트라 남편의 은행을 습격하여 외국으로 도망갈 돈을 훔친다. 페트라는 남편을 살해하지만 나중에 경찰에 피살되고, 멤버들은 그룹 안에 배신자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명의 전직 군인중 한명에 의해 진실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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