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인적드문 록키산맥의 시골마을로 이사온 7살 소녀 에밀리는 이곳 생활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지방 신문사에서 일하는 아버지 그렉과 엄마 사라는 어린 딸의 투정을 안스러워 하지만 자연스럽게 적응하기를 바랄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외로운 에밀리에게 친구가 생긴다. 상처투성이 새끼곰 한마리가 에밀리 집에 찾아든 것. 어미곰을 밀렵꾼에게 잃고 숲속을 헤매던 새끼곰이 배고파 마을까지 내려온 것이다. 에밀리는 새끼곰을 정성껏 치료하고 '마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마샤와 에밀리는 금방 친구가 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곰을 발견한 아버지 그렉은 마샤를 동물보호소로 보내야 한다며 사무실로 데려간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동물보호소 직원 포터를 본 마샤는 엄마곰을 잡아간 범인임을 알아채고 결사적으로 도망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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