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학 박사코스를 밟고 있는 레나 슈베르트는 논문 인터뷰를 위해 친구 엘라에게 관광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고 부탁한다. 레나 대신 컴퓨터 회사 임원들에게 17세기 그림을 설명하던 엘라는 갑작스런 폭발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한다.
사건을 맡은 페터 벤더 형사는 레나를 조사하다가 그녀와 가까워지고 함께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폭탄의 성분을 알기 위해 화학자이자 미술품 애호가인 포저 교수를 찾은 페터는 액체수소를 채운 전구에 불이 들어온 순간 고온의 폭발이 일어나고 주위의 모든 것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레나와 페터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포저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브뤼겔의 그림을 팔려다 위작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후 또다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레나는 협박편지를 받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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