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피어 올드 맨(1995, Grumpier Old Men)
미네소타의 와바샤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얼음은 녹아내리고, 더 이상은 얼음낚시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수십년간 싸우기만 했던 이웃집 두노인 존 구스타프슨과 맥스 골드맨 사이의 오랜 얼음들도 녹아내렸는지. 신혼의 존과 에리얼은 달콤한 사이에서 맥스는 더 이상 싸울 여력도 없다. 그런데 알맞은 표적이 나타났다. 마리아 라게티. 두 노인의 아지트였던 처크의 가게를 인수한 그녀는 이 마을에 로맨틱한 이태리 레스토랑을 개업할 예정이다. 이 식당이 생긴다면 더 이상 겨울마다의 낚시는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시골 마을에 웬 난데없는 이태리 레스토랑? 가십과 협박, 방해를 수단으로 온마을 사람들을 철저하게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만든 존과 맥스. 하지만 마리아는 그다지 쉬운 상대는 아니다. 마리아는 두 노인의 협공에 대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맞서는데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