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부인 슈키치. 이른 아침 소의 젖을 짜러 나온 그는 외양간 축사에서 벌거벗은 채 옆드려있는 여자를 하나코라고 부르며 젖을 짠다. 집으로 돌아온 슈키치는 죽은 아들 히데오의 신부 노리코를 부른다. 그녀는 조금 전 외양간에 있던 여자였다. 노리코는 노망난 시아버지 슈키치를 위해 죽은 소 하나코를 대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슈키치는 죽은 히데오를 잊고 새 출발을 하라고 노리코에게 말한다. 목욕을 하던 노리코는 자신의 하반신을 더듬으며 쾌감에 차 오르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이불 안에서 혼자 흐느낀다. 어느 날 슈키치의 딸 미츠코가 귀향하고, 외양간에서 슈키치와 노리코의 이상한 관계를 목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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