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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하르(2001, Kandahar)
제작사 : Studio Canal, Bac Films, Makhmalbaf Productions / 배급사 : (주)동숭아트센터
수입사 : (주)동숭아트센터 / 공식홈페이지 : http://kandahar.co.kr

지극히 비극적이다 ★★  joyhill 08.05.28
여성인권이 바닥인 나라 ★★★  jary 08.05.17
보는 내내 마음이 짠하고 편치 않았다 ★☆  tamy07 08.01.02



난 아프간 여자들이 갇힌 감옥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이제 다시 그 감옥의 포로가 된다. 나의 여동생 오직 너를 위하여...


아프가니스탄 내전 중에 조국을 탈출한 나파스는 캐나다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이던 나파스는 아프가니스탄에 홀로 남겨졌던 여동생으로부터 개기일식이 있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절망적인 편지를 받는다.

나파스는 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칸다하르로 돌아가려고 한다. 혼자몸으로 칸다하르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아는 나파스는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동생을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테이프 레코더에 직접 녹음하면서 위험천만한 사막여정에 오른다.

그녀는 이란에서 칸다하르로 돌아가는 가족의 네번째 부인으로 위장하기도 하고, 코란학교에서 퇴학당한 소년 칵에게 돈을 주며 칸다하르로 가는 길 안내를 부탁하는 등 낯선이들의 손에 의지해 여동생을 찾아간다. 중간에 우물물을 잘못 먹어 찾아간 임시병원에서 나파스는 미국계 흑인의사를 만나게 되는데, 사히브라는 이름의 이 의사는 사실 소련과의 성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온 무자헤딘이었다. 신을 찾아온 땅에서 본의 아니게 사람 살리는 일을 하게 됐다는 사히브는 나파스가 칸다하르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파스는 사히브의 도움으로 적십자 막사에서 만난 남자와 함께 칸다하르로 가는 결혼식 하객들 틈에 섞여 칸다하르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녀 앞엔 여전히 죽음과도 같은 공포와 위협이 존재하고, 어느덧 태양과 달의 완벽한 합일인 개기일식이 펼쳐지는데...



(총 1명 참여)
aqua130
전반부에 절름발이들의 낙하산에 달린 의족을 위해 뛰어가던 장면 인상적이었소     
2007-11-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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