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약사인 헤닝의 딸 튀미앙의 생일날, 튀미앙은 숙모인 프리다로부터 일기장을 선물받는다. 고용 약사로 일하는 마이네르트는 쫓겨난 가정부 엘리자베스의 비밀을 이야기해 주겠다며 튀미앙을 약국으로 불러낸다. 튀미앙에게 이야기를 해주던 마이네르트는 그녀에게 매력을 느껴 강간을 하고, 튀미앙은 아이를 가지게 된다. 아이를 조산원에게 데려다 주기로 결정한 가족들은 마이네르트에게 튀미앙과 결혼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약국에 대한 담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그녀와 결혼하는 것을 꺼려 한다. 결국, 감화원에 수용된 튀미앙은 군대식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한다. 감화원을 뛰쳐나온 그녀는 조산원으로 아이를 만나러 가지만, 아이는 이미 죽고 난 뒤였다. 자포자기한 튀미앙은 함께 감화원을 도망쳐 나온 에리카를 찾아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헤닝 약사가 부인과 함께 튀미앙이 일하는 곳으로 식사를 하러 오고, 튀미앙은 아버지와 가슴아픈 해후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