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톨릭 신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마야는 유년시절 악령에 씌었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런 그녀를 라렉스 신부가 구해준 후 그녀는 그의 조력자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라렉스 신부가 가족을 살해한 수학교수 헨리 버드슨을 구원하기 위한 엑소시즘 의식에서 실패한 후, 혼수상태에 빠지자, 곧 다가올 사탄의 음모를 막고자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먼저, 버드슨이 써놓은 의문의 숫자 암호를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그 숫자는 다름아닌 피터 켈슨이라는 사람의 이름.
피터 켈슨은 맨하탄의 유능한 범죄 소설가. 마야는 사탄이 지상에 머물기 위해 육체적 그릇으로 선택한 인간이 바로 이 베스트 셀러작가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곧 그에게 다가올 파멸을 설득시키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무신론자이자 현실주의자인 피터 켈슨은 낯설기만한 마야의 이야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시간이 흐를 수록, 주변을 둘러싼 모든 상황들이 그를 궁지에 몰리게하자, 마야의 말들이 설득력있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마야는 그가 악마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는 자신의 삶을 구하기 위해 더 늦기 전, 그녀와 함께 위험한 경주에 뛰어드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