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이 운명의 계시로 느껴진 어느날 밤에…
밤거리를 걸어가던 아치는 우연히 길거리에 놓인 우체통을 발견하고는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앨리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적어버린다. 그냥 적기만 할 뿐이라 생각했던 카드는 실수로 아치의 손에서 미끄러져 우체통 속으로 들어가고 아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앨리스는 다름아닌 자신의 절친한 친구 샘의 여자였던 것!
러브레터 한통을 향한 엇갈린 상상이 시작되다!
익명으로 전해진 러브레터를 받은 앨리스. 샘의 사랑이 담긴 카드로 생각한 앨리스는 마냥 행복해 지고 시치미를 떼는 샘을 위해 자신을 ‘미지의 여인’으로 위장. 자극적이고도 은밀한 답장을 샘에게 보낸다. 하지만 샘은 카드의 존재를 앨리스에게 말하지도 않고 ‘미지의 여인’의 존재에 야릇한 호감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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