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요원 피터슨(니콜레트 쉐리던)은 미궁 속에 빠진 연쇄 강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혼자만의 극비전략을 모색한다. 즉, 혼수상태에 빠진 마지막 희생자 마를린의 뇌세포를 자신에게 이식하여 범행 당시의 기억을 추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도는 아직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여서 그녀의 목숨마저 위태로울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결국 피터슨은 이 수술을 감행하고, 피해자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용의자들을 한 명씩 만나 수사를 진행한다. 마를린의 기억을 쫓아가던 피터슨이 맨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예술가인 그녀의 남자친구였다. 그의 혐의를 조사해가던 피터슨은 약물의 부작용같은 현기증을 느끼게되고, 자신이 어느덧 마를린의 기억에 지배되어 그녀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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