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브리딩(1997, Still Breathing)
플레쳐(Fletcher McBracken: 브렌든 프레이저 분)는 평생 사랑할 운명의 여인을 기다리는 남자이다. 어느날 한 여인의 영상이 마법처럼 그의 머리속에 떠오른다. 여인의 얼굴과 대만의 옛 지명을 뜻하는 단어 '포모사(Formosa)'. 플레쳐는 그녀를 찾기 위해 머나먼 나라 대만으로 향한다. 거길가면 꿈 속의 여인을 만나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대만으로 향하던 플레쳐는 LA공항에서 우연히 카페 포모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카페를 찾은 플레쳐. 기대감은 현실로 이루어져 플레쳐는 꿈속에서 보았던 여인 로즈(Rosalyn Willoughby: 조안나 고잉 분)를 만나게 된다.
운명처럼 급속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러나 플레쳐의 기대와는 달리 로즈가 찾는 건 사랑보다는 현실적인 욕망이었다. 플레쳐의 묘한 매력에 이끌린 로즈는 그와 함께 텍사스로 간다. 그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로즈는 사랑이라는 것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하지만 현실 속의 로즈는 그 사랑을 감당하지 못하고 LA로 돌아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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