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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사생아(1993, Justinien Trouve, Or God'S Bastard / Justinien Trouve, Ou Le Batard De Dieu)


(영화사랑)교내사생 lpryh 05.05.04



루메구 마을 근처에 있는 수도원의 설립자 동상 밑에 젖먹이 어린아이 하나가 버려져 있었다. 문지기 위제비우스가 발견한 이 어린아이로 인해 고요했던 수도원에 커다란 파문이 일어난다. 불행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단순히 누군가 아이를 버렸다는 사실이 충격이 아니라 소동의 원인은 그 아이의 얼굴을 흉하게 만든 끔찍한 상처 때문이었다. 사람이 그랬는지 짐승이 그랬는지 그 아이의 코가 베어져 나간 것이다. 마취주사를 놓고 치료를 한 후에, 그 아이에게 '쥬스티니앙 투르베'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교도들에게 끔찍한 상처를 입었었던 교황 쥬스티니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였다. 그 후 쥬스티니앙은 마음씨 좋기로 유명한 유모 '에뽀닌는 꾸두리'에게 맡겨지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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