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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 러브(1994, Simply Love / Einfach Nur Liebe)


혼신의 연기 ★★★☆  director86 07.12.22



다니던 학교에 화재가 나서 할 수 없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마커스 암바(Mamba: 베논 푸어만 분)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음악을 즐기는 이유로 그의 별명은 '맘바'(독사)였다. 모든 일에 열중하고 악착스러워서 붙은 별명이다. 맘바가 전학 온 학교에는 토미(Thommy: 스테판 윈크 분)라는 학생이 '스매셔'라는 불량서클을 만들고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토미는 지방 유지의 아들로서 교장은 토미의 그러한 악행을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있었다. 토미의 횡포를 보다 못한 맘바는 용감하게 그에게 대항하게 되고 그걸 보고 감동한 터키계 학생 육셀(Yusel: 모리츠 브레이브트류 분)과 그가 조직한 밴드 패미리의 멤버들이 맘바를 도와 스매셔파와 맞서 약한 학생들을 보호한다. 이때 필그림(Pillgrimm: 우웨 오츠센크넥트 분)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여 살벌한 학교 분위기를 순화하기 위하여 연극 로마오와 줄리엣을 준비한다. 연극 연습을 하는 동안 맘바는 여학생 나쟈(Nadja: 레귤라 그로윌러 분)와 친해지고, 나쟈에게 마음이 있던 토미는 더욱 맘바를 증오하게 되어, 맘바의 친구인 육셀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고 필그림 선생님마져 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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