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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기수의 고백(1986, Doing Life)





1962년, 미국. 대낮에 담배 가게에 강도가 들어 출동했던 경찰 두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평소 도박과 절도를 일삼는 등 품행이 바르지 못한 제리 로젠버그라는 청년이 살인 혐의로 구속된다. 딸을 낳았다는 소식과 함께 그는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어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
경찰의 고문을 받은 친구가 증인으로 출두, 사건 현장에 제리가 있음을 시인했기 때문이다. 루는 사형일까지 사형수가 머무는 싱싱 교도소에 수감된다.
시간이 흘러 1965년 6월 1일 뉴욕주에 사형 제도가 폐지되지만 경찰 살해죄는 사형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루는 통신 대학에 등록, 법률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다, 제리와 그의 친구 안소니는 사형에서 무기수로 감면되어 엄격한 키스턴 형무소로 옮겨진다.
제리가 법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형무소에서는 그가 다른 죄수의 재판 기록을 본 것을 이유로 법률책들을 모두 압수한다. 그리고 반항하는 그에게 독방 신세와 함께 구타를 당한다.
그러다, 그는 연방법원장 앞으로 편지를 쓰는데 성공하여 결국 책을 돌려받게 된다. 제리는 마침내 대학을 졸업, 법률 학사를 취득한다. 그리고 직접 무죄 탄원을 하지만 그의 사건을 맡고 있는 판사의 독단으로 기각되고 만다.
시간이 흘러 제리는 최초로 죄수가 동료 죄수의 변호를 하게 된다. 단, 자신이 죄수임을 숨겨야하는 조건에서였다. 재판은 동료 죄수가 척추를 크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진찰한 의사는 이를 등한시하여 상처를 더욱 크게 했던 것을 소송한 것이었다. 제리는 승소하여 죄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제리가 감옥으로 올 때 낳았던 딸 레이첼은 어느덧 숙녀로 자라 고난을 이겨낸 아버지를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제리는 16년만에 모범수로 가석방 심의를 받지만, 그가 법률을 공부하여 동료 죄수들의 의료 혜택을 주장하는 것, 또 경찰관을 살해한 것 때문에 부결되고 만다.

영화는 끝나고 자막이 흐른다.
제리 로젠버그는 동료 죄수들을 위해 법률 활동을 계속하며서 뉴욕 5번 교도소에서 아직도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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