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불의의 사고로 시력은 물론 자신의 꿈과 연인마저 빼앗긴 채 암흑 세계에 던져진 토마스 부커 교수는 꾸준한 정신과 치료로 당시 사고로 인한 후유증에서 벗어나 예전의 안정된 생활을 되찾게 된다. 그러나 그의 삶은 이웃 노파가 피살체로 발견되고 그가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면서 또다른 시련을 겪는다. 주변인들이 보내는 의혹의 눈길, 형사들의 끈질긴 미행에 견디다 못한 토마스는 누명을 벗고자 직접 사건 수사에 나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킬러는 그를 농락하듯 그의 조교마저 살해한다. 토마스는 살인범이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음을 밝혀내고 경악하지만 이미 날카로운 칼날은 그의 목을 노리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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