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펠레(1987, Pelle erobreren)
| 때는 1800년대 말경. 가난을 벗어나고 새 엄마를 얻기위해 아버지를 따라 스웨덴에서 덴마크로 온 어린 펠레는 늙은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 그 또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험난한 세상은 그런 작은 꿈조차 지키지 못하게 만든다.
펠레와 아버지는 덴마크의 한 농장에서 일하게 된다. 험난한 노동 속에서 펠레는 삶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게 되는데, 두 부자가 일하는 스톤 농장에는 많은 스웨덴 노동자들이 개돼지 취급을 받으면서도 군말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펠레에게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에릭은 해리에게 맞서다 결국 머리를 다쳐 바보가 된다. 펠레는 에릭과 약속한대로 언젠가는 농장에서 도망쳐 넓은 세상을 정복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어느날 해리가 에릭을 끌고 가던 밤, 펠레는 아버지를 남겨두고 넓은 세상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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