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자의 약탈 속에서 간신히 죽음을 모면한 왕자 트레말 나익은 충실한 신하이자 용감한 전사인 카마무리에 의해 구출된다. 전쟁의 파리와 살상으로부터 왕자를 보호하겠노라 맹세한 카마무리는 평범한 어부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트레말 나익에게 정글의 평화와 자연의 섭리를 가르친다. 감수성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소년 트레말 나익은 새끼 호랑이 다마를 키우며 자연과 조화되어 성장한다.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부름은 그를 험난한 세상 속으로 끌어들일 함정을 준비하고, 그 첫단계로서 그는 영국에서 갓 도착한 아름다운 백인 소녀 에이다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등장은 마하라자로 군림하는 세력가 모한 씽에게도 작은 파문을 던진다. 에이다야말로 고대의 예언을 실현시킬 예지자라고 믿은 그는 신령스러운 힘을 이용해서 그녀를 납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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