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걸 킬러(1993, The Cover Girl Murders)
패션 잡지 '이미지'의 발행자 렉스 킹맨(Rex Kingman: 리 메이저스 분)은 잡지의 상업성 극대화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지 모델을 선망하는 모델들의 경쟁 심리를 부추겨 선정적인 사진을 찍어대고, 그들에게 약물복용이나 성형수술을 강요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온갖 부도덕한 행위를 자행한다. 그러던 어느날 창간 2주년 기념호에 게재될 수용복 사진촬영을 위해 렉스는 모델들과 함께 열대 지방의 한 외딴섬에 체류하게 되는데, 렉스의 철저한 이기성에 상처받은 바 있는 아트디렉터 케이트(Kate: 제니퍼 오닐 분)를 포함한 스탭들은 촬영 기간 동안 그를 제거할 음모를 꾸민다. 도착 첫날부터 모델들이 하나하나 끔찍한 변사체로 발견되는 장면을 연출해내고, 그 현장에 렉스의 범행임을 입증하는 흔적들을 남겨놓자 궁지에 몰린 렉스는 '이미지'의 경영권 포기를 조건으로 스텝들과의 협상을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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