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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터 보스(1992, Teamster Boss : The Jackie Presser Story)





빌 프레서는 망나니 아들이긴 하지만 아들 재키를 위해 손을써 조합 간부를 시킨다. 하지만 아랑곳 없는 망나니 재키는 조합공금까지 유용하고 곧 시작될 감사에서 아들의 허물이 드러날까봐 빌은 처남 앨런을 시켜 조합 건물에 불을 질러 회계 장부 등 증거를 없앤다.
이후로도 빌은 자신의 자리를 아들 재키에게 물려주어 팀스터 오하이오 지역 조합장 자리와 팀스터 국제부회장 자리를 재키에게 물려주어 그를 조합 중앙집행위원회에 진입시킨다.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마피아의 의사를 대변하는 토니 프로벤자노와 마피아의 돈줄 노릇을 하는 공제기금관리자 앨런 도프먼 등은 재키의 등장을 강하게 비난한다.
여간 내기가 아닌 재키는 마피아 세력과 싸우기로 결심하고 FBI와 흥정하여 그들의 정보원이 된다.
그가 따낸 반대 급부는 정부 수사기관이 자신을 절대로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고 FBI 수사관 톰 누넌은 재키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공제기금 관리자 앨런 도프먼과 새로 팀스터 회장이 된 로이 윌리엄스를 기소한다.
팀스터 조합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에드워드 케네디가 제출한 트럭 운수업 규제 철폐 법안을 저지해 주고 팀스터 공제조합이 내어놓은 땅을 헐값에 낙찰 받기로 한 상원의원 하워드 캐넌마저 기소하려 시도하지만, 정치권의 저항에 부딪쳐 무산된다.
얽히고 설킨 비리 속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는 재키는 아버지 빌이 사망하고 외삼촌 앨런의 폭로로 자신도 기소당할 위기에 놓이자 고민하다가, 폐암 선고를 받은 후 생애 최대의 반란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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