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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의 명절(1999)





5녀 1남을 둔 어머니.
둘째딸은 전업주부로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살림을 꾸려간다.
셋째 딸은 아침에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고, 대학원 수업을 들으러 간며 저녁이면 남편이 아이를 찾아 함께 시장보고 저녁을 지어먹는다.
넷째딸 수연은 결혼한지 3개월된 신혼이다. 그림을 그리는 수연과 대학원생인 남편은 삶의 불평등한 부분들을 평등하게 만들어 가는 실험을 하는 사람들이다.
추석명절이 돌아왔고 각각의 딸들은 모두 친정집에 모였다. 그러나 여전히 명절은 여자들만이 준비하는 날이었다. 특히 어머님은 평생을 두고 명절과 제사를 치뤄야했으며 그것은 삶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어머님은 한숨을 쉬셨다.
그렇게 준비한 음식으로 남자들은 차례를 지내고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고 밥을 먹지만, 딸들은 여전히 상을 차리고 설거지를 해야만 한다. 수연은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락한 삶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사는가"라며 남편과 함께 명절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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