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박은혜)의 술수로 병원 원장(김영란)에게 야단은 맞은 영양사 은수(한지혜)는 짐을 싸가지고 나가다가 지영과 싸움을 벌인다. 파리 유학을 앞둔 은수는 친구들과 호텔나이트에서 술을 마시다 주차장에서 구토를 하고,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광기(권오중)의 부하들은 호텔밖에서 잠복근무중이던 호태(김민종)를 따돌리고, 호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동료형사가 혼수상태에 빠진다. 은수가 목격자임을 알게된 호태는 유학을 떠나려는 은수를 공항에서 데려와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고민끝에 수락한 은수는 자신을 추격하는 광기를 피해 도망다니다 섬마을에 들어가게 되는데, 섬마을 사람들은 은수와 호태를 새로온 선생님이라고 오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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