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루스 : 악마의 불꽃에 휩싸여(2003, Warming by the Devil's Fire)
미시시피 출신인 찰스 버넷 감독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통해 1950년대 흑인 가족 안에서의 블루스의 모습을 회상하고 있는 작품. 블루스를 사랑한 어머니와 블루스가 악마의 음악이라고 믿었던 할머니 사이의 충돌을 통해 세대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한편, 흑인 커뮤니티 안에서 천상의 소리라 인식된 가스펠과 악마의 탄식이라 치부되었던 블루스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보여주고 있다. 다큐멘터리 화면과 픽션의 스토리텔링이 적절하게 엮여 구성된 흥미진진한 작품.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