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회사 라이엇(2004, Riot On!)
2000년 핀란드에 설립돼 2년간 존재했던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기업, 라이어트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핀란드인 특유의 유머감각과 지나치게(?) 진보적 정신을 가진 6명의 사나이들이 할리우드를 노키아폰에 담겠다고 호언, 투자 유치한 돈은 2천만 달러이다. 그런데 666일 후 이 돈은 전부 어디로가 사라지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 직원들이 사돈의 팔촌까지 아무나 끌어들여 채용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노는 데에 돈을 탕진한 것이었다. 이들은 2년 남짓 버티다 파산선고를 받게 된다. 그러나 후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롱런하고 있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계산을 해보니 엄청난 이익을 창출해낸 것이다. 이들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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