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로 사이가 좋았던 마리와 니콜라는 이혼을 앞두고 있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파리로 온 그들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빼놓을 수 없는’ 이혼 발표를 한다. 같은 도시, 같은 방에서조차 각자의 공간을 쓰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이미 퍼펙트 커플이 아니다. 서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보듬어주는 것조차 너무 어색해져 버린 이들의 관계는 함께 있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이다. 하지만 파리에서 가슴 아프지만 외로운 시간을 함께 보낸 이 두사람은 차츰 서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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