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코(이케와키 치즈루)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이후 강하게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전화교환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리코는 그곳에서 제일 잘나가는 콜걸 아키요(나카무라 유코)와 가까워진다. 집에 돌아오면 청바지 차림에 안경을 쓴 평범한 모습으로 변하는 아키요는 오랫동안 흠모해온 대학동창 키쿠치(안도 마사노부)를 불러내어 함께 술을 마시는 것에서 유일한 기쁨을 찾는다. 한편, ‘신(神)’의 모습을 그리는 화가 도코(나나난 키리코)는 연인과 헤어진 후, 완벽한 아내상을 꿈꾸는 청순한 회사원 친구 치히로(나카고시 노리코)와 함께 동거 중이다. 우연히 낮 시간에 집에 들른 치히로는 음식을 토해내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도코를 발견하고, 그간 일상에서 사소하게 부딪치면서 쌓였던 미움의 감정들을 추스리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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