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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 My Dear Enemy)
제작사 : 영화사 봄, 스폰지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ru2008.co.kr

멋진 하루 예고편

[인터뷰] 광대, 자신만의 리듬을 체득한 자유로운 광대 <베를린> 하정우 13.03.04
[뉴스종합] 전도연과 고수가 부부? <집으로 가는 길> 26일 크랭크인 13.01.04
기분좋아지는하루 mooncos 10.11.04
그냥 잔잔했던 영화 bzg1004 10.11.02
담담하게 사실적인 영화.영화 보는내내 두사람과 함께 동행하는듯한 느낌. ★★★☆  joe1017 14.09.11
지극히 현실적인영화. ★★★  dwar 14.06.07
하루가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본 영화 ★★★★  yserzero 13.01.30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이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서른을 훌쩍 넘겼다. 그리고, 애인도 없다.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조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 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다. 꼭 그 돈을 받겠다고.

병운은 결혼을 했고,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이런 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졌다.
이젠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한때 기수가 꿈이었던 병운은 경마장에서 돈을 받겠다고 찾아온 희수를 만나게 된다.

병운은 희수에게 꾼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병운을 귀여워하는 성공한 50대 여성 사업가,
병운을 오빠라 부르는 고소득 호스테스,
병운에게 늘 고마워하는 애 딸린 이혼녀 등.
그의 여자들은 병운에게 성의껏 돈을 빌려주고
떼인 돈을 받기 위해 함께 찾아온 희수를 동정하거나, 조롱하거나, 비난하기까지 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던 희수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1년 전엔 애인 사이, 오늘은 채권자와 채무자…
길지 않은 겨울 하루, 해는 짧아지고 돈은 늘어간다.

다시 만난 그들에게 허락된 ‘불편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총 54명 참여)
ehgmlrj
전도연,하정우..너무 잘 어울리네욤..!!     
2008-03-20 10:05
egg0930
잼있겠당!!     
2008-01-25 14:29
bjmaximus
이윤기 감독 흥행과는 안친한 감독인데,전도연 덕좀 볼려나?     
2008-01-10 13:55
kwyok11
기대되요~~     
2007-12-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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