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딴 새끼랑 어디서 뒹굴고 있을 거야…졸라 달콤하게…”
얼마 전 5년 간 사귀었던 여자 친구에게 버림 받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현우(장혁). 배신감과 상실감 때문에 그녀에 대한 집착은 그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잘 빠진 자동차를 타고 골프를 치며 매일 화려하고 뜨거운 밤을 보낸다.
“발정 난 10대도 아닌데, 이거 뭐 해도 해도 채워지질 않으니까…”
매번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민석(조동혁).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아내가 있지만 병원 진료실, 안마 시술소, 스포츠카 등 청담동 곳곳을 돌면서 자극적인 관계로 하루 하루를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지워 버리고 싶다. 돌리고 싶다…돌아버리겠다…씨바 진짜 돌아가시겠다…”
성공한 외국계 금융 전문가가 되어 친구들 곁에 12년 만에 나타난 진혁(이상우). 오랜만에 뭉친 세 친구의 자극적인 사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혁은 자신의 오랜 첫사랑인 민석의 아내 수연(이민정)과 은밀한 관계에 빠지게 되고, 세 남자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해간다.
겉으로는 완벽하리만큼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은밀하고 이기적인 사랑에 빠져 있던 세 친구는, 진혁과 수연의 관계가 민석에게 밝혀지며 그들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예상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나쁜 남자들의 이기적인 사랑은 완벽하리만큼 화려한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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