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조용한 학교. 권력을 쥐고 있던 ‘형석’ 이 떠나고 숨어있던 욕심들이 떠오르면서 ‘서연’을 둘러싼‘도진’과 ‘민구’의 작은 경쟁도 점점 커져만 간다. 때마침 운명처럼 멀리서 전학 온 한 남자. ‘동일’ ‘아직 나에겐 사랑도 우정도 가족애도 없다. 오로지 힘.’ 권력 공백 이후 급장 선거가 시작되며‘동일’이가 합류한 작은 경쟁은 작은 전쟁이 되어 간다. 모두가 행복하기만을 바랬던 ‘서연’은 ‘동일’의 게임에 희생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