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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하늘아래(2017, Under the sky without my mom)
배급사 : 시네마 뉴원

엄마없는 하늘아래 : 메인 예고편




네 자녀가 전해주는 아련한 감동
고단한 하루의 해가 넘어가면, 갯벌 위에 노을이 아름답게 부서지는 마을 장산리,
이른 아침 동틀 무렵이면 마을은 염전의 빛으로 인해 해같이 빛나고, 초라하지만 이곳이 자신들만의 집을 천국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네 자매가 있다. 강한 성격의 소유자 큰딸 하은이는 엄마와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들을 보살피고, 둘째 선영이는 언니와는 조금 다르게 철부지 성격을 가졌으며, 언니들로 인해 마냥 행복하기만 한 셋째 민혜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아버지(덕배)는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리고 엄마의 뱃속에는 앞으로 막내(사랑이)가 태어날 준비를 하고 만삭의 몸으로 엄마(순덕)는 오늘도 콩나물 공장을 나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떠올리며 이마에 구슬땀을 흘린다. 머지않아 만삭인 엄마의 뱃속에서 동생이 태어나고, 기대감에 젖어 있던 하은이와 선영이, 그리고 민혜는 막내(사랑이)가 태어나면서 순간의 행복을 맛보게 된다. 인생의 빛깔만큼이나 반짝이는 소금을 만들어내는 염전에는 오늘도 동네 주민들이 나와 함께 일손을 이루어 나가기에 분주하고, 가정의 형편상 쉴 틈도 없이 막내를 낳자 마자 또다시 엄마(순덕)는 막내(사랑이)를 등에 업고 콩나물 공장에 나가 일손을 잡는다. 하루가 지나가는 해질 무렵이면 엄마는 마중 나온 네 자매들의 미소를 보면서 고단했던 그날의 피로를 풀어가고, 그렇게 마을주민들도 염전에서의 바쁜 일상들을 늘 반복해 나간다. 염전의 빛으로 인해 어김없이 오늘도 해같이 빛나는 마을 장산리,,,, 그러나 이것도 그냥 스쳐가는 아주 잠깐의 행복이었을까, 엄마는 그간 몸 속에 병을 키워오던 탓에 막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자매를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홀연 듯이 떠나게 된다. 가족들은 슬픔에 빠져들고, 7년전 뇌를 다친 아버지의 병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어간다. 결국엔 아버지 (덕배)마저 요양병원으로 떠나게 되고 네 자매들만이 남겨진 집은 더욱 쓸쓸해진다. 엄마와 아버지 마저 계시지 않은 집,,,,,,, 바람이 불어도 이제 더 이상 소리가 들릴 것 같지 않은 하늘,,,,, 가장이 된 큰딸 하은의 눈빛에서 먹먹한 기운이 순간 힘없이 흘러내리고, 이때부터 네 자매들의 힘겹고 눈물겨운 삶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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