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잇 업(2000, La Gran vida)
| 초라한 일상에 지쳐 자살을 결심한 마틴은 육교 위에서 뛰어내리려다 회계사 살바를 만난다. 1주일 동안 돈을 원없이 써보고 죽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살바의 말에 이끌린 마틴은 고리대금업자를 찾아가 1주일 내에 갚는다는 조건으로 무려 백만달러나 되는 돈을 빌린다. 마틴이 그 돈을 갚을 수 없음은 당연지사.
호화 저택과 고급 의상을 마련한 마틴은 전화번호부 가운데서 한쪽을 골라 그곳에 나온 사람들을 불러 초호화 파티를 연다. 그자리에서 마틴은 실수투성이의 멕시코 출신 웨이트리스 롤라에게 마음을 뺏기고 두 사람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파리 패션쇼 관람,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통째로 빌린 댄스클럽에서의 비밀파티 등으로 롤라와 꿈같은 1주일을 보낸 마틴. 이제 죽을 마음이 사라져버린 마틴에게 고리대금업자의 독촉장이 날아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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