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땅(1995, Terra Estrangeira)
배우를 꿈꾸는 청년 파코(페르난도 알베스 핀토 분)은 상파울로에서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가길 꿈꾸며 푼푼이 돈을 모아오던 어머니는 자신의 예금이 모두 몰수당하자 그 충격으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어머니를 여윈 파코는 브라질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끼게 되고, 교활한 골동품 거래상 이고어를 만나 다이아몬드 원석이 가득 담긴 바이올린을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밀수하는 일에 끼어들게 된다. 리스본에 도착한 파코는 다이아몬드를 사기로 계약한 사람과 만나기 위해 호텔로 들어가지만 불행하게도 계약은 깨어져 버리고, 이 일로 파코는 살인과 음모로 가득한 도시에 내던져지고 만다. 우연히 헤로인에 중독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웨이트리스 알렉스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이고어가 이들을 죽이기 위해 보낸 암살자들의 추격을 받게 되고, 두 사람의 끝없는 도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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