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 던디(1986, Crocodile Dundee)
뉴욕 뉴스데이 신문의 베테랑 기자인 수 찰튼은 호주 북부에서 악어에 물렸다가 기적같이 살아났다는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낀다. 호주로 떠난 그녀는 사건의 장본인인 마이클 크로커다일 던디를 만난다. 던디는 작은 마을에서 사냥 안내를 하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시골 사나이. 수와 던디는 취재를 위해 호주의 오지로 여행을 떠나는데, 갖가지 해프닝이 일어나고 그녀는 촌스럽지만 순박한 던디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그녀는 던디에게 취재의 연장인 뉴욕 여행을 제안하고, 던디는 난생 처음 대도시 뉴욕에 발을 디디게 된다.
던디는 낯선 도시에서 온갖 해프닝을 일으키지만, 그의 순수함에 도시 사람들도 차츰 감화된다. 이 과정에서 던디는 신문에 '악어 사나이'란 이름으로 소개되어 유명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수의 약혼자이자 뉴욕 뉴스데이 신문의 편집장인 리차드는 던디에게 부담을 느끼고 만찬 파티장에서 수에게 청혼한다. 던디는 행복해하는 그녀를 보며 호주로 돌아가려 하고, 그녀는 뒤늦게 자신의 진심을 깨닫는다. 전철을 타러 떠난 던디를 쫓아 수가 도심을 질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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