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 <멜로무비>
세상의 모든 영화를 보는 것이 꿈인 고겸(최우식 분)은 영화를 향한 진심 하나로 단역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어느 오디션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김무비(박보영 분)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무비’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자꾸만 궁금해지는 그의 주변을 서성거린다. 한편, 김무비는 어느 날부터인가 촬영장에 나타난 고겸이 묘하게 성가시고 신경 쓰인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와 자꾸만 얽히고설키며 마음을 열어가던 무비. 첫 입맞춤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그 날 이후 고겸은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5년 후, 고겸과 김무비는 평론가와 영화 감독으로 다시 마주한다.
또 다른 남녀가 있다.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이준영 분)은 오랜 연인 손주아(전소니 분)와 7주년이 되던 날 이별을 맞는다. 그렇게 손주아가 떠난 빈자리를 남겨둔 채 홍시준은 음악 작업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성공할 날을 꿈꾼다. 그리고 5년 후, 시나리오 작가가 된 손주아는 홍시준에게 영화 음악을 만들어 달라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쓴 글을 들고 찾아온다.
‘적’ 같은 재회, 흔들리는 마음. 과연 네 청춘 남녀가 꿈꾸는 ‘멜로무비’는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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